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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安

(2005-01-12 03:24:21) 下一個
IP : 222.108.106.165   글 작성 시각 : 2004.09.30 16:34:01


      삶의 친구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허한 느낌으로 바람앞에 서 있을때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꽃 향기 같은 친구가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목적지도 없는 낯선곳에서헤매이며 방황할때보이지 않는곳에서 나와 동행하며나를 버팀목처럼 부축해 줄바람같은 친구가 늘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속에 깊이 잠겨서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레테의 강물위에서 위태함이 보이더라도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종 수정 시각 : 2005.01.08 1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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