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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源: 2004-05-27 20:56:50 [舊帖] [給我悄悄話] 本文已被閱讀:











    kim yuen a
    From album "琉璃假麵(2004/3/05)"


    夜想曲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 주려
    계절이 다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